2009년 11월 08일
꼬질꼬질 실타래
매운 양파도 잔뜩 샀으니 카레나 해야겠다
# by | 2009/11/08 00:56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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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만 살오른다는 말이 아마 맞는듯 나가서 먹은 것은 핫썬베이크치킨 속에 들어있는 양념맛이 조금 애매했지만 닭 자체는 나쁘지 않고 나오는 시간이야 좀 걸려도 구운 맛이 괜찮았고 그집 맥주 첫잔은 가볍고 깔끔했는데 두번째 잔은 깔끔하지만 무거웠고 세번째 잔은 역시나 가볍고 깔끔했다 아무래도 따른 사람이 다른듯 거품 양도 달랐다 맥주에 거품 없이 따르는건 기술이 아니다 거품도 좀 있어줘야 하는거다 거품이 필요없는데가 더 많아도 맥주에는 거품이 필요하다고 훌쩍 친구놈은 술김에 정말 아무 생각없이 나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말을 했다가 자기혐오에 빠져서 땅을 파고 해줄 말은 단 하나 네놈이 그러니 연애를 못하는게야 쯧쯧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혹시나해서 받아보니 수선점이었고 지퍼 색이 금색은 없고 밤색뿐이라 어떻게 할지 전화드렸단다 그러니까 애초에 지퍼 색상이 맞는 게 없어서 어떻게 할지 확인해야하니 따로 둔 것을 수선완료된걸로 착각하고 넘기셨던거라니 허허허 그러셨군요 실수를 깨달으셔서 다행이지만 이럴때 따져봤자 나오는것 없으니 아아 그러셨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는거니까 그냥 밤색도 괜찮아요 라고 해버렸지만 서글픈건 어쩔수 없고 처음부터 곱게 신지 못한 나님 잘못이지 뭐 양쪽 똑같지 않으면 어때 똑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좋다고도 했지 하지만 다음에는 거기 안맡길거다 흥 차라리 택배비 들어도 본사로 부치고 말지 본사에도 밤색지퍼뿐이겠지만 뭐 어쩌겠소
이웃 할머니가 떡을 왕창 갖다주셨는데 아빠씨 나더러 하는 말 좀 쉰것같으니 먹지말란다 저기 막걸리떡은 원래 이런 맛이 나는건데 간만에 드셔보셔서 혀가 가셨소 했더니 떡을 찌고도 막걸리냄새가 남아있는건줄 몰랐댄다 왜그래 아마추어처럼 할머님 감사 잘먹겠습니다
아참 주문한 양파 5kg 배송온것은 14개 알이 참 굵고 실하구나 세개쯤 짓눌린거야 생물 배송중 어쩔수 없나니 이건 다듬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고 싶어서 그램수나 재볼까 하고 하나 재보니 삼백그램? 응? 14개인데? 다른게 설마 더 묵직한가 하고 재보니 250~350그램 사이 오락가락 다 재보니 4.2kg 어머나 세상에 박스무게는 500그램 약간 안되고 아하하하 그래도 매운 맛이 이런게 음식하면 맛은 있지만 그렇지만 궁시렁궁시렁 원래 5kg에 8900원인데 당첨된 천원쿠폰 썼으니 알 굵은 유기농 양파 4.2kg에 7900원 준 셈이니 그것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라 칠수도 있지만 그래도 구매결정하면서 불만찍기는 참 간만 농산물은 배송잘못왔어도 가격만 얼추 맞는거면 그러려니 넘어가곤했는데 이건 좀 곤란하잖습니까
# by | 2009/11/07 14:45 | 30 | 트랙백 | 덧글(24)



# by | 2009/11/06 15:26 | 食 | 트랙백 | 덧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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